의식의 어려운 문제
Hard problem of consciousness
기능과 행동을 모두 설명해도 왜 그것에 주관적 경험이 동반되는지는 남는다는 문제. 쉬운 문제들과의 구분 자체가 논쟁의 핵심이다.
중급검토 중
쓰이는 트랙종교·철학
다른 이름: 하드 프라블럼, 의식의 난문
구분
차머스는 의식에 관한 물음을 두 묶음으로 나눈다 [1].
| 묶음 | 물음 | 해결 방식 |
|---|---|---|
| 쉬운 문제 | 변별, 보고, 주의, 각성의 제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기능을 수행하는 기제를 찾으면 끝난다 |
| 어려운 문제 | 그 처리에 왜 무언가로 느껴지는 것이 동반되는가 | 기제를 다 찾아도 물음이 남는다 |
"쉬운"은 실제로 쉽다는 뜻이 아니라, 무엇을 설명하면 설명이 끝나는지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어려운 문제는 그 종료 조건 자체가 불분명하다는 데 있다.
주요 응답
- 환원적 물리주의: 어려운 문제는 개념적 착시다. 신경 상태와 경험의 동일성이 성립하면 추가 설명 요구는 정당하지 않다. 김재권은 감각질을 제외한 지향적 상태의 기능적 환원까지는 성공적이라고 보면서, 남는 잔여를 인정한다 [2].
- 제거주의와 범주 지적: 라일은 심적 어휘를 데카르트적 실체 어휘로 읽는 것 자체가 범주 오류라고 본다 [3]. 이 노선에서 어려운 문제는 잘못 세워진 물음이다.
- 범심론과 일원론: 경험적 성질을 근본 물리적 성질 쪽에 배치해 간극을 없앤다. 고프는 물리학이 구조만 기술하고 내재적 본성은 비워 둔다는 점을 근거로 삼는다 [4]. 일원론의 속성 일원론 판본에 해당한다.
- 자연주의적 이원론: 경험을 물리 법칙에 더해지는 근본 항목으로 놓고 심리물리 법칙을 찾는다.
물리학과의 관계에서 주의할 것
의식 문제를 양자역학의 측정 문제와 직접 잇는 논의가 반복해서 등장하지만, 둘은 서로 다른 층위의 문제다. 측정 문제는 이론 내부의 정합성 문제이고, 어려운 문제는 설명 개념의 문제다. 한쪽의 미해결을 다른 쪽의 근거로 쓰는 것은 두 빈칸을 서로 메우는 논증이 되어 설명력을 갖지 못한다.
층위 사이 관계 일반은 창발과 환원에서, 정보를 근본 항목으로 놓는 시도는 정보 존재론에서 다룬다.
참고문헌
- Chalmers, D. J. (1995). Facing Up to the Problem of Consciousness.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2, 200–219.
- Kim, J. (2005). Physicalism, or Something Near Enough. Princeton University Press.
- Ryle, G. (1949). The Concept of Mind. Hutchinson.
- Goff, P. (2019). Galileo's Error: Foundations for a New Science of Consciousness. Pantheo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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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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